스페셜셀러 인터뷰 - 사람인 긱(saramingig.co.kr)

어떻게 재능을 판매하게 됐나요? 재능을 판매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재 오투잡에서 언론보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ID : tarcy1260 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신뢰도를 높이고자 할 때, 이벤트나 프로모션, 신제품 런칭 등을 공신력 있게 알리고자 할 때 이를 체크해서 기사로 작성해 드리고 언론사에 뉴스로까지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신뢰도 면에서는 가장 좋은 홍보 툴이라 할 수 있으며, 2차 홍보 소스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신생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코스닥 상장사 등 고른 분야에서 홍보팀 실무 및 책임자를 맡아왔으며, 과거 작지만 언론사에서 기자생활도 한 경험도 있고, 평소 글쓰기를 취미이자 특기로 삼고 있어서 이런 사항들을 종합했을 때 가장 경쟁력 있을 것으로 생각한 분야가 기사를 작성해주고 언론사 송출까지 해주는 언론보도 서비스였습니다. 최초에는 단순 기사 작성 대필만 시작했으나, 점차 확장시키면서 언론사 송출까지 진행해 드리고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온라인 PR 서비스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오투잡을 알게 되셨나요?

오투잡 런칭 이듬해인 2013년부터 오투잡 판매를 시작했으니 나름 오투잡과 함께 성장한 판매자라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타 재능거래 사이트에서 우선 판매를 했으며, 또 다른 재능거래 사이트의 부운영자이자 홍보담당 역할도 잠시나마 했었습니다. 때문에 ‘재능거래’라는 시장의 장단점을 조금은 빠르게 알고는 있었는데, 검색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오투잡은 당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심플하면서도 명료했습니다. 대부분의 재능마켓 플랫폼의 기능, 역할들은 대동소이 하지만 오투잡은 정갈한 느낌이라 판매자 입장에서 더 정이 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점들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달 수입은 대략 어느정도 인가요?

다른 판매자분들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편차가 큽니다. 건당 몇 천원부터 몇 만원까지 폭이 크고, 월 평균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오투잡 판매금액이 모두 수익인 다른 재능들과 달리, 언론보도 서비스 특성상 판매금액 중 상당수는 유지비용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은 다릅니다. 월 매출 기준으로만 말씀 드리자면 적게는 월 수 십 만원에서 많을 경우 수 백 만원까지 입니다. 월 수익은 직장에서의 1개월치 일반 급여 수준 정도입니다.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투잡으로 활동하는 것인가요?

기업체에서 홍보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본업과 재능판매가 교집합이 크기 때문에 힘들기는커녕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 여유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

투잡을 병행하는 데 있어 알려줄 만한 팁, 노하우는 있다면 알려주세요.

하나의 업이 다른 업에 악영향을 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본업에 충실하고, 투잡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두 가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출 증대를 위한 노하우가 있나요?

처음에는 별도의 노하우는 없이 그냥 무조건 최선을 다 했습니다. 이후 포트폴리오가 쌓이고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가 됐습니다. 모든 고객사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 해 결과물을 만들어 드리고, 피드백을 성실히 드리고 있습니다.

수입을 위해 무조건 진행하기 보다, 최대한 진행건의 분산으로 하루 진행 건을 한정된 최소 수량만으로 하고 있는데, 이도 고객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기 위함입니다. 경쟁사이자 파트너사들이 유수의 홍보대행사들인데, 이들과 동일한 서비스를 진행하면서도 개인으로써 그들과의 차별성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무조건 한 건, 한 고객사 모두에게 최선을 다 해 드리는 것뿐입니다.

주로 어떤 분들이 이용하시나요?

정말 너무나 다양합니다. 20대 초반의 신생업체 젊은 사장님부터 연로하신 중견기업 사장님까지, 농산물을 판매하시는 분부터 첨단 IT기업 담당자까지 다양합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등 해외 현지 사업자 분들도 오투잡을 통해 구매해 주시고 계십니다.

재능을 판매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수입도 수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폭 넓은 지식과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수많은 업종의 고객사들이 기사를 요청 주시는데, 기사 작성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 분야의 시장상황이라던가 최근 동향을 간단하게나마 파악해야 하고, 이어 그 고객사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력으로 알리고자 하는 내용도 캐치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분야에 대해 새로이 알 수 있게 되는 것이 부가적인 소득이 됩니다.

또한, 뉴스로 송출된 기사는 온라인상에서 고객사의 역사로 남게 됩니다. 이 것을 쌓아드리는 역할이라는 점도 보람을 느끼고 있고, 각 분야의 대표님들, 임원님들, 담당자님들을 알게 되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재능판매를 하지 않았다면 제가 유명 미술관장님과, 중견기업 임원님과, 연예인 같은 셀럽과, 혹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젊은 청년사업가님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판매자님도 재능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나요?

가끔 구매도 했는데, 고객사들이 요청 주시는 온라인 홍보/마케팅 분야 중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은 수익 없이 다른 분들을 연결시켜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분야와 음원 작곡 분야를 구매했었네요.

재능 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처음 재능거래 시장을 알게 됐을 때 상당히 획기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착된 시장이라 생각하지만 아직도 성장 가능성도 높고, 이를 원하는 수요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판매자들과 소소한 구매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작은 우리들만의 시장’이라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재능 거래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제 오투잡과 같이 유명 재능거래 플랫폼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정식 업체들도 판매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와 같은 개인 판매자들은 더욱 고객만족을 위해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판매자는 결과를 미리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대해 진행 초기부터 구매자에게 충분히 안내를 하고, 구매자들도 본인이 구매한 재능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재차 확인한 후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재능거래라 할지라도 하나의 서비스를 정식으로 구매, 판매하는 것인 만큼 일반적인 거래와 동일한 구매자, 판매자의 책임과 의무를 꼭 지녀야 할 것입니다.

재능 거래 시 겪은 어려운 점과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간혹 기재된 재능의 내용을 간과하고 구매, 요청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진행 과정에서 유의사항 등을 꼭 재차 안내를 드리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확인 없이 진행했다가 결과가 본인이 생각한 것과 다르다고 컴플레인을 하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수백 건 진행하는 동안 충분히 안내를 하기 때문에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한 두 번 발생된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구매자 혹은 판매자가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극복 노하우는 별 다른 방도가 없이 더욱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해 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능판매자로서 향후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언론보도 서비스 분야는 큰 기업, 큰 업체보다 신생기업, 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로 하고 또 실제로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언론보도 서비스를 넘어 홍보/마케팅 분야로 조금 발을 넓혀 이런 소기업, 신생기업, 소상공인 분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언론보도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필요한데, 가장 기본적으로 기사 작성능력이고, 이를 위해서 작성하기 전에 해당 업체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이해할 수 있는 함께 재능판매를 진행할 파트너를 발굴하고자 하며, 지역기반의 비즈니스로도 확대코자 합니다.